○의장 신원주  존경하는 안성시민 여러분! 의정활동에 전념하고 계시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보라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세월이 유수와 같다더니 신종 바이러스와 각종 재해로 어수선한 시간을 보내고 나니 어느덧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올 한 해 동안 안성시의회에 보내주신 안성 시민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따뜻한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민생의 현장에서 불철주야 노고가 많으신 동료 의원님들과 시정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김보라 안성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불안과 우울을 경험하고 있고 외로움을 호소하는 이웃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변 이웃들에게 서로의 안부를 물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됩니다. 물리적 거리는 멀어져도 전화 등을 이용하여 따뜻한 마음의 정을 나누시길 바랍니다. 오늘부터 제191회 제2차 정례회가 24일간 열리게 됩니다. 2020년도 제5회 추경예산안과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안을 비롯하여 안성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당면한 주요 현안을 심의하는 중요한 회기입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는 조례안과 예산안을 심사함에 있어 민의가 잘 반영되었는지, 재원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편성이 되었는지, 꼭 필요한 사업이 적절하게 편성되었는지 면밀한 검토를 당부드립니다. 정부는 지난 7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국가대전환 사업으로 한국판 뉴딜 정책을 확정 발표하였습니다.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고용·사회안전망 강화 등 3개를 축으로 분야별 투자 및 일자리 창출이 핵심입니다. 우리 안성시도 정부정책에 발맞추어 그린 뉴딜 등의 종합 계획을 수립 추진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안성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지금 국가는 새로운 태동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정체되어 있는 안성이 지역균형발전이라는 큰 흐름에서 도태되지 않도록 발 빠른 움직임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관과 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창의적인 방안을 마련하여야 합니다. ‘무엇을 축으로 무엇을 바꾸느냐’가 중요한 명제입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좋은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참여가 안성시의 미래를 바꾸는 축이 될 것이며 집행부는 기존의 관행에서 과감히 벗어나 탈피의 고통을 인내하고 안성시의 도약을 이루어내야 합니다. 이에 우리 안성시의회도 상상이 현실이 되는 여정에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이제 올해도 30여 일 정도 남았습니다. 연초에 계획했던 각종 사업들을 잘 마무리 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월동기 화재 예방과 제설대책 그리고 각종 시설물 안전관리 등에도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는 12월 3일은 수능시험일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을 받는 등 학업에 지장이 많았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수험생 모두 건강하게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다가오는 2021년 신축년에는 안성시에 기쁜 소식이 가득하고 안성시민 여러분과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넘쳐나는 복된 한 해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