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신원주  존경하는 안성시민 여러분! 의정활동에 전념하고 계시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보라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임인년 새해를 맞아 의정활동의 새로운 장을 여는 제199회 임시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안성시 발전을 위하여 의정활동을 펼치고 계시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장기간 계속되는 방역조치에 적극 협력해 주시는 시민들과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김보라 시장님을 비롯한 1000여 공직자와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회기는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1월 13일 시행된 이후 처음 개회되는 임시회입니다. 32년 만에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으로 주민조례 청구 및 주민감사 요건이 19세에서 18세로 완화되는 등 지방행정에 대한 주민의 참여가 강화되었습니다. 지방의회소속 공무원에 대한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인력 및 기록표결 도입 등으로 의회의 독립성이 강화되었고 책임성 또한 높아졌습니다. 이에 맞추어 안성시의회에서도 지난 7일 인사권 독립의 효율적 추진과 기관 간 협력을 위해 김보라 시장님과 인사권 운영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12일과 14일에 단행된 시의회 직원에 대한 인사에서는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 전에도 기존의 관계법령에 따라 진행되었던 사전협의 과정조차 무시하고 집행부가 단독적으로 의회 직원의 인사를 단행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더구나 새로운 지방자치법이 시행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은 의회 소속 직원 12명에 대하여 행정과로 대기발령을 내었으며 이로 인해 법률 시행 초기 운영의 안정을 기해야 하는 시기에 시의회에 업무공백이 발생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 강화와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이라는 지방자치법 개정의 취지를 무색하게 하는 사안일 뿐만 아니라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와의 소통을 경시한 결과라고 생각하며 다시는 이러한 사안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시장님께 강력히 요구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지방자치와 지역균형 발전의 두 축인 집행부와 시의회가 협치를 바탕으로 민주적 지방자치 구현에 더욱더 상호 협력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친애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임인년은 검은 호랑이의 해라고 합니다. 검은 호랑이는 예로부터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가져오는 동물로 여겨져 왔습니다. 2022년에는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받아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시민 여러분과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리며 개회사를 마칠까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