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안정열  존경하는 안성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과 김보라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2월 10일은 우리 민족 고유 명절인 설날이었습니다. 모두 가족분들과 기분 좋은 명절 보내셨는지요? 매서웠던 한겨울의 추위가 서서히 물러가고 어느덧 입춘을 지나 설레는 봄기운이 드리운 가운데 제221회 임시회를 맞아 여러분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이 자리에서 의회의 역할과 책무를 다시 확인하고 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의정활동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오늘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심사와 2024년도 주요 업무계획 청취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번 2024년도 주요 업무계획 청취는 올 한해 우리 시의 시정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주요 업무보고 청취를 통해 올해의 정책을 면밀하게 파악하시고 당면현안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와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시민의 의견이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금번 임시회 회기 동안 원활한 의정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료 준비와 답변에 성실히 임해 주시고 제시된 의견은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시정에 반영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안성시민 여러분! 2024년도 올 한해도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높은 물가와 높은 금리가 지속되어 서민의 어려움이 누적되고 있고 역사적으로 낮은 출산율과 경제성장률이 예상되는 등 해결해야 할 난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새로운 희망을 품고 미래로 나아갈 용기가 필요합니다. 뒤돌아보면 우리가 걸어온 길은 항상 위기의 연속이었고 그 위기를 극복해 가며 지금의 우리가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저력이고 우리의 힘이었습니다. 2024년도 다시 한번 우리의 저력을 보여줍시다. 서로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쳐 이 위기를 돌파해 나갑시다. 2024년도 갑진년이 시민과 더불어 안성의 풍요로운 미래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리며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