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안정열  존경하는 안성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과 김보라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으신 유가족께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아울러 크고 작은 부상과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피해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우리 시에서도 지난 10월 21일에 공사장 매몰사고가 발생하였고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시민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고 안전을 지키는 일에 과도한 대비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지역에 안전사고 위험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주시고 사전 대책을 마련하여 제2, 제3의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비에 철저히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추위와 폭설이 언제라도 찾아올 수 있는 동절기 안전대책 마련은 물론 복지 사각지대에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도 의정활동에 있어 제일 중요한 사항은 시민의 안전과 행복이라는 점을 가슴속 깊이 새겨 항상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부터 12월 16일까지 2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정례회는 지난 한 해를 결산하고 우리 시의 한 해 살림살이 규모를 결정하는 본예산 심의가 진행되는 중요한 회기입니다. 예산은 그 자체로 정책이며 안성시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설계도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2023년도 안성시 살림을 결정하는 본예산 심사에서 어려운 경제 여건과 급변하는 상황을 감안하여 예산 운영의 효율성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시민의 눈높이에서 면밀히 심사를 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집행부에서도 연초에 계획했던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충분한 자료 제출과 답변 준비 등 심의에 성실히 임하여 원활한 회기 운영에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지난 7월 개원한 제8대 안성시의회는 시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다가오는 2023년 새해에도 안성시의회는 언제나 가장 낮은 곳에서 시민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하는 의정활동을 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집행부와도 상호 신뢰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민의 뜻이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큰 기대와 설렘으로 맞이했던 2022년이 어느새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안성시와 우리 모두를 더 나아지도록 만들기 위한 그간의 노력과 땀의 가치를 되새기며 남은 한 해를 잘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기쁨이 함께하시기를 기원드리며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