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안정열  존경하는 20만 안성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보라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또한 의정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홍보에 적극 협조해 주시는 언론인 여러분! 가정의 안정과 평화를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해를 맞이하여 새해에도 두루 평안하고 화목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계묘년 새해가 시작된 지 어느덧 두 달여 올해 들어 처음 개회하는 제210회 임시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심사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그리고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 청취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번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 청취는 올 한해 우리 시 시정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주요업무계획 청취 시 시민 다수가 원하는 사업인지를 확인하여 주시고 추진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시정 및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질타가 아닌 진실된 조언과 발전적인 대안을 함께 제시하는 등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시민들을 위한 각종 시책과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주시고 시민을 향한 행정이 무엇인지 깊이 인식하여 그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안성시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여러분! 지난 2022년은 다사다난이라는 말로도 부족할 정도로 많은 사건과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고유가, 고물가, 고금리 기조 속에 불안정한 국제정세 등 불확실성이 커진 해이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지방자치법의 전부개정에 따른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가 열린 뜻깊은 해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제8대 안성시의회 또한 그 어느 해보다도 성숙한 의회로 거듭나고자 열심히 달려온 해이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들뜬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시정발전을 위해 새로운 마음으로 올 한해를 힘차게 시작해야 될 때입니다. 계묘년의 첫 달은 기록적인 한파로 많은 시민들께 추위뿐 아니라 가스비와 난방비 걱정으로 하루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시민들께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지금이야말로 성숙한 의정활동이 필요한 시기일 것입니다. 우리 안성시의회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고통받고 계시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민생안정을 고려하여 재정이 허락하는 한도로 추가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고자 협치의 장을 열어가겠습니다. 또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자치분권 “열린의회 바른의정” 안성시의회가 열어갈 것을 약속드리며 시민 여러분들과 공직자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환절기입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리며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