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안정열  존경하는 안성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과 김보라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느덧 늦가을도 서서히 지나고 옷깃을 여미게 하는 초겨울의 문턱에서 제219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곁에서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시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의정활동을 하고 계시는 동료의원 여러분께도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우리 안성시를 위하여 열정을 쏟고 계시는 김보라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16일은 수능 시험일이었습니다. 미래를 향한 그동안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을 했음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수험생 모두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님,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시작하여 26일간 진행되는 이번 정례회는 올해 제5회 추경과 내년도 안성시 살림을 위한 2024년도 예산안을 비롯하여 안성시의 미래 발전과 관련한 중요한 안건 처리 등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정례회 기간 동안 시정의 중요한 사안들을 하나하나 면밀히 살펴서 잘한 부분은 지지와 격려를 해 주시고 미흡한 부분은 대안을 제시하는 등 발전적인 방향으로 시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내년도 본예산 심사에 대해서도 시민들의 뜻이 적극적으로 반영되었는지, 고비용 저효율이 아닌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예산이 편성되었는지 꼼꼼한 검토를 부탁드립니다. 집행부에서도 회기 중 충분한 자료를 제출하고 답변 준비 등 심의에 성실히 임하여 원활한 회의 운영에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시작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마무리입니다. 
공직자 여러분! 금년 한 해도 이제 약 1개월 남았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올해 계획하고 추진해 왔던 모든 사업들이 잘 마무리되어 당초 계획했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라며 정책의 집행에 있어서 종합적이고 사려 깊은 혜안으로 오로지 시민의 행복을 위해 신중히 임해 주시길 요청합니다. 우리 의회도 시의 발전 방향과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큰 기대와 설렘으로 맞이했던 2023년이 어느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 한 해 세우셨던 계획과 목표 달성을 위해 부단히 애써온 지난 시간은 그 자체로 소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모두를 더 나아지도록 만드는 노력과 땀의 가치를 되새기며 남은 한 해를 잘 마무리하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추운 날씨 건강 관리에 유의하십시오. 소중한 사람에게도 따뜻한 미소와 정겨운 인사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